기후변화센터

- 자타공인 글로벌 NGO로의 도약을 위한 각계와의 연대 및 협력 강화

- 분야별 전문가 6인 신규 영입하며‘일하는 이사회’를 통한 확장 도모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최재철, 前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는 지난 20일 제34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서수경 숙명여자대학교 교수(환경디자인학과장) 등 신임 공동대표 2인을 비롯하여 이사 등 총 6인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고, 2025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재)기후변화센터는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민간단체로,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를 연결하여 부문 간 실질적인 연대를 도모하고, 우리 사회 전반의 기후대응 역량 강화 및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왔다. 분야별 명망가이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대표단과 이사회를 포함해 자체 분과별 정책위원회를 운영하며 폭넓은 전문가 네트워크 기반으로 정책제언 및 공론화, 인식제고, 개도국 역량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 공동대표로는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 변보경 서울관광재단 이사장, 윤영균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가 활동해왔다. 여기에 이태식, 서수경 신임 공동대표를 비롯해 신임 이사로 이동규 前주라트비아 특명전권대사, 정연정 ‘숲자라미’ 대표,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사장, 박미정 ㈜넥스나인 부사장을 선임하여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위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주요 사업으로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회의 개최와 국가 NDC 달성 및 개도국 역량강화에 기여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미래세대의 기후역량 강화을 위한 클리마투스 컬리지 활동 등을 추진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책 환경 변화 및 기후대응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거시적인 관점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최재철 (재)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센터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신 이사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NGO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 ‘일하는 이사회’를 가동하고자 한다. 어렵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신 만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확장과 발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도모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임된 신임 공동대표와 이사진은 각자의 분야별 전문성을 토대로 날로 심화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과 센터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과학기술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로 선임됨에 따라 각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4월 1일 시작되며, 연임할 수 있다.